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최고령 연방대법관인 긴즈버그의 건강은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역을 지키고 있던 긴즈버그의 사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를 대체할 새로운 대법관을 임명해야 한다. 긴즈버그의 죽음으로 이전까지 보수 5명, 진보 4명이던 미국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은 좀 더 오른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생남녀평등을 옹호하고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에 "연방대법원에 적정한 여성 연방대법관의 수는 9명 중 9명"이라는 농담을 즐겼다. 그는 미국의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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