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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트럼프 두고 군인 팔짱 낀 멜라니아···이혼설 더 부추긴 사진 1장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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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이혼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 일정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이 아닌 군인의 팔짱을 낀 사진이 영국 매체에 의해 부각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전날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사진은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찍은 것”이라고 강조한 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의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기념일인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현직 대통령으로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 군인들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해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헌화와 묵념  참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군인이 받쳐주는 우산을 썼다.  

그러나 더선은 “폭우 탓에 멜라니아 여사는 우산을 든 군인과 함께 이동했다”면서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과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이혼설이 불거지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EPA=연합뉴스

대선 패배 이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과 이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 메일 등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의 말을 인용해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먼은 "만약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에게 대통령 재직기간 굴욕감을 안겨준다면 트럼프가 보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 측근인 스테파니 울코프도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 후 자기 아들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균등하게 배분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코프는 또 지난 1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각방을 사용했다면서 그들의 관계가 '계약 결혼'이라고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들은 그때마다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부인해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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