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12 08:23 | 수정 2020.08.12 08:37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지 하루 만인 11일(현지 시각)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이는 현지 시각으로 대략 자정쯤 자유의 몸이 돼 홍콩 경찰서 밖으로 걸어나왔다.
빈과일보 등을 손에 들고 지미 라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며 경찰서 앞을 지켰던 일부 시민들은 그가 경찰서를 빠져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한편 또 다른 ‘우산 혁명’의 주역인 아그네스 차우도 11일 밤 보석 결정을 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콩 경찰의 홍콩 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지난 10일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00명이 넘는 홍콩 경찰이 오전에 정관오 지역에 있는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최고경영자(CEO) 청킴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우탓쿤 등을 체포했다.
August 12, 2020 at 06: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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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됐던 홍콩 지미 라이, 하루만에 보석으로 석방…"지지자들 환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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