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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북한, ‘부정적 인식’ 1위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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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에서 주민들의 추수작업이 한창이다.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찬건 75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2020.10.12/뉴스1 © News1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가장 낮은 나라로 북한으로 꼽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VOA는 국제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195개 나라 중 미국인의 북한 호감도는 최하위였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700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대상자들에게 세계 195개 나라 각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고 ‘긍정적’, ‘부정적’, ‘중립’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체 195개 나라의 부정적 견해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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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13%, ‘중립’은 17%로 집계됐다.북한 다음으로는 ‘부정적’ 견해가 56%를 차지한 이란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라크, 중국,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각각 52%, 49%, 4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미국인의 세대별과 성별에 따라 북한에 대한 호감도의 차이가 존재했다. 세대별로 보면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의 대북 호감도는 195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195위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195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195위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167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48%로 집계됐으며, 호감도 순위에서 26위를 기록했다. 미국인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었고, 2위는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호주였다. 이어 캐나다와 아일랜드, 영국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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